[한유리] 글에는 사랑이 녹아있어_『눈물에는 체력이 녹아있어』 북토크
'책임을 피할 수 없는 것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보려고 하는 습관이 있다.'
스스로를 반성폭력 활동가이자 '무늬글방' 글쓰기 강사, 밥만 먹여 돌려보내는 엉터리 의원 '엄살원'의 직원으로 소개하는 저자 한유리는 283 페이지의 글 전체에서 이 '습관'을 발휘합니다. 티라미수와 인절미라는 이름의 기니피그 두 마리에게, 무수히 많은 얼굴의 여자들에게, 노동자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동료 시민들에게 저자는 책임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시끄럽게 말하고, 글을 쓰고, 거리로 나가고, 절망적인 순간이 길어지면 만 번의 패배 중에서 한 번 승리한 그 순간을, 살아남았던 일을 곱씹으며 버티다가 끝에 가서는 성폭력 없는 미래 세상에서 살아가는 할머니가 될 거'라고 말하는 저자의 꿈의 기록들이 품은 사랑과 웃음과 정의. 어렵고 고단한 삶 속에서도 글쓰기를 지속하는 힘, 그리고 불행 사이를 깊게 파고드는 작가님의 사유와 사랑에 흠뻑 빠져봅시다.
일시:
2022년 11월 26일 (토) 오후 4시 30분
장소:
책방 풀무질, 온라인 ZOOM에서 진행
(현장 참여는 선착순으로 20분까지만 받습니다.)
참가비:
무료
(현장 참여 선착순 5분께 북토크 도서를 증정합니다)
저자 소개
한유리
양배추즙과 코코넛 워터를 좋아한다. 2017년부터 돈 받고 글 쓰기 시작했다. 반성폭력 활동가이자 ‘무늬글방’ 글쓰기 강사, 밥만 먹여 돌려보내는 엉터리 의원 ‘엄살원’의 직원이다.
*북토크 현장에는 한 잔의 무료 음료가 제공됩니다. (알콜 / 논알콜 선택 가능)
*행사 진행 중 비건 음식 반입 가능합니다.
*풀무질 현장에서 도서를 구매하시면 현장 한정 소품을 증정합니다.
*본 행사는 종로문화재단 주관의 '2022 종로책축제'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저자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설문입니다. 여러분의 응답이 모여 더욱 다채로운 시간으로 피어날 거예요.
링크1: https://forms.gle/72Cmo7Qzs72Zc7HP8
or
링크2: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ewXTvI4eYcy5srQuUEVRnzAOwyDiA3b0vJdkewhzeqdzA-g/view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