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질추천도서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심심
저자_멜라니 조이(강경이 역)

차이를 연결하는 연대자가 되는 길

비건이 된다는 것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바꾸는 선택입니다. 그러나 연민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이 선택이 때로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계의 단절은 바뀔 수 없는 차이로부터 비롯된다고 믿어지고, 종종 어쩔 수 없는 것으로 확정되어버립니다.

멜라니 조이는 차이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비건과 논비건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합니다. 차이 그 자체가 아니라 차이와 관계 맺는 방식에 집중하는 이 책은 비건-논비건 관계에 있어 문제의 초점을 바꾸어 놓음으로써 대립에서 벗어나 연대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관계 심리학 서적에 가까운 이 책은 육식주의가 지배적인 이 사회를 살아가는 비건과 비건 친구, 가족, 연인을 둔 논비건 모두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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