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질추천도서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갈매나무
저자_이동민

올해의 봄은 벚꽃과 목련, 개나리가 동시에 피는 기이한 모습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명백하게 드러난 이상기후가 과연 우리에게, 또 지구의 다른 생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제는 더 이상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기후변화와 더불어 흥망성쇠를 거듭한 수많은 문명과 국가, 민족집단의 사례들을 통해 기후가 문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이전의 기후변화가 수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평균 기온 섭씨 1도 전후의 변화를 보여준 반면, 지금 과학자들은 2100년 무렵 지구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1.8도에서 4도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한다고 합니다.

식량위기와 토지의 침식, 전염병의 유행과 안보 문제까지,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를 맞은 현대의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는 이 책은 기후위기 시대를 위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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