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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공동체』 창비
저자_전치형, 김성은, 김희원, 강미량

'혼자 쉬는 숨은 없다'

우리가 가장 최근에 겪은 재난들 - 미세먼지, 코로나19, 폭염은 모두 호흡과 관련된 일입니다. 호흡은 모두가 공유한다는 점에서 아주 사회적인 행위이며, 최근 우리의 생존은 호흡의 어려움을 통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회를 호흡공동체로 바라보고, '과학기술사회학'의 시각에서 이 재난들을 연결성 있게 분석합니다. 저자들은 현재 상황을 과학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개인과 기업보다는 섬세한 접근의 공공 과학과 정치의 힘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기를 주장합니다.

우리가 익히 경험하듯, 미세먼지는 물론 감염병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며 폭염과 같은 기후위기도 전 지구적인 문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분리된 공기와 공간은 우리 사회의 취약한 곳을 더욱 드러나게 했습니다.

필진은 이러한 문제적 사회를 심도 있게 비평하며, 이에 대한 과학적 시각을 통해 함께 고민하기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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