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반비
저자_리단

이 책은 10년 이상 정신병을 앓아오며 생존해온 작가의 경험담이자 보고서입니다. 출간된 지 1개월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최근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저자는 자신의 정신병에 대한 기록과 정신병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습니다.

정신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회에서 정신질환자는 어떤 위험에 놓이는지, 어떤 일련의 경험을 겪는지 등 저자의 개인적 경험이 책 속에 담겨있습니다. 저자의 경험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치료를 받으며 쌓여온 관련과 지침도 함께 제시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정신병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어떤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지, 약물치료는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지 등 정신질환자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도우면서, 병을 완벽히 물리치기보다 병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신병은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재 막 정신병을 앓기 시작했거나 오랜 시간 동안 괴로움을 겪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혹은 주변의 정신질환을 목격했거나 이에 대한 이해를 쌓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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