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차별금지법인가(북저널리즘 65)』 스리체어스
저자_이주민

지체된 정의를 오늘의 정의로

흑인 인권 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란 말을 남겼습니다. 겹겹이 쌓인 차별 속에 사는 이들에게 정의가 '나중에' 올 것이란 약속은 곧 정의의 부재를 뜻합니다.

이 책은 차별금지법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제공합니다. 저자는 정치의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는 기본권으로서 '차별'의 개념을 짚으며, 특정 소수자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차별금지가 필요함을 알립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 중 10명 중 8명이 차별의 심각함을 느낀다고 하지만, 우리 사회는 차별에 실질적으로 무관심한 곳입니다.(2020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이러한 사회의 인지 부조화를 극복하고, 수많은 불평등과 부정의를 위한 첫걸음이 바로 차별금지법입니다.

저자는 차별금지법과 관련된 오해를 차근차근 바로잡고, 차별금지법이 가져다줄 긍정적인 사회 결과를 조망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차별과 평등, 법적 정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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