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역습: 냉전기 사회주의권의 환경사와 그 알려지지 않은 여파들>

*배움 소개:
우리에게 냉전은 여전히 미국이 주도하는 자본주의 진영과 소련이 주도하는 공산주의 진영 간의 첨예한 이념적 대결이었고, 1991년 소련의 해체를 통해 종식된 경쟁으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습적인 서사가 냉전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얼마나 유용할까? 이 질문에 비판적으로 답하면서, 본 강의는 인류세(人類
世), 환경사, 핵개발 등의 키워드를 통해 사회주의권을 중심으로 20세기 후반부의 역사를 살핀다. 이를 통해 우리는 냉전의 이분법(Cold War divide)이라는 지배적 인식을 넘어설 수 있는 참신한 냉전사 이해를 시도할 것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오늘날의 기원들을 역사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할 것이다.

*강사소개: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엔젤레스(UCLA)에서 환경사와 과학기술사적 관점에서 초기 북한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박사학위 논문을 집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역서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지구사를 다룬 『체르노빌 생존 지침서』(2020)가 있고, 국사편찬위원회 해외사료총서 36권 『해방
직후 한반도 북부 공업 상황에 대한 소련 민정청의 조사 보고』(2020)를 공역했다.

*일정:
5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15시 (2시간~)

*장소:
책방 풀무질과 온라인 줌

*강좌목차:
1강 인류세의 시작, 냉전: 환경사로 접근하는 20세기 후반의 역사
2강 첼랴빈스크에서 체르노빌까지: 지역적 핵 사고에서 지구적 핵 재난으로
3강 지상 최대의 수수께끼: 북한 핵개발의 기원과 아직 끝나지 않은 냉전

*수강료:
오프라인 9만원 / 온라인 6만원

*강의 관련 안내  및 자료는 행사 1시간 전에 문자메시지, 전자우편으로 안내드립니다.

*불꽃회원 혜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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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질 수강료 환불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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