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응집된 과거 속에서 현재를 읽다


한국 사회에서 라틴아메리카는 파편적으로 이해됩니다. 여행지로 동경받는 지역, 정치경제적 불안정이 낳은 위험한 지역, 빈곤과 비극의 땅, 대안적 사회운동의 메카 등으로 조각나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라는 다면적이고 다층적인 복합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각들을 하나로 연결해야 합니다. 본 강의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조각들을 꺼내어 하나로 맞출 수 있는 안내서를 제공합니다. 


강좌 일정

: 2021년 1월 4일~ 2월 8일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책방 풀무질 (ZOOM을 이용한 온라인 강좌 병행)


강좌 목차


1강| 여행지로 둘러보는 라틴아메리카의 경관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지를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자연환경에 대해 살펴봅니다.


2강| 인류학자를 탄생시키는 땅, 멕시코

 : 16세기 초 유럽인들을 인류학자로 탈바꿈시킬만큼 달랐던 구대륙과 신대륙에 대해 살펴봅니다.


3강| 끝내 섞이지 못한 원주민 문화와 스페인 문화의 땅, 안데스 지역

 : 잉카인이 지배하던 안데스 고지대와 스페인인이 자리잡은 저지대의 이원화로 특징 지워지는 안데스 지역을 살펴봅니다. 


4강|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이 만나는 카리브해의 섬들

 : 영국과 프랑스의 각축 속에서 노예 플랜테이션이 만들어낸 카리브의 혼종성을 살펴봅니다. 


5강| 유럽으로 채워진 라틴아메리카의 남쪽

 : 19세기 유럽 이민으로 특징 지워지는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근대화 전략을 살펴봅니다. 


6강| 분홍빛 물결과 최근의 이슈들

 : 2000년대 이후 잇달아 집권한 라틴아메리카 좌파정부들을 통해 최근의 이슈를 살펴봅니다.


강사: 박수경

멕시코에서 공부하며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원주민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공부하며, 오늘날 라틴아메리카 사회를 과거 식민지 시대의 현재화된 형태라고 파악합니다.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하며, 식민지 시대의 현재화된 형태가 여행자를 매혹하는 과정을 목격했습니다. 대학 안팎에서 라틴아메리카 사회에 대해 강의합니다.


수강료: 18만원 (온라인 1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