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날씨다』 민음사

저자_조너선 사프란 포어


'기후변화에 대한 반응은 체념 아니면 저항, 딱 두 가지뿐이다.'


육식으로부터 비롯된 질병 '코로나바이러스'와 수많은 기후 재해를 겪고 있는 2020년,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의 저자인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책이 새로 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많은 공신력 있는 통계 자료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지구를 망쳐왔으며, 육식 산업이 얼마나 환경을 오염시켰고, 그로 인해 현재 지구가 얼마나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는지를 날카롭게 짚어냅니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도 가장 문제인 것은 사람들의 무딘 반응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여론의 감정을 전환하기를 촉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 진단과 더불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를 알고 있음에도 쉽사리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환경 문제가 먼 곳이나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할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채식 식사를 중심으로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이 안내해주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방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