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시대는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의 생과 사가 우리의 일상입니다. 하지만 몇몇의 죽음은 유독 크게 다뤄지는데요, 바로 어제 25일 삼성전자그룹의 이건희 전 회장 의 소천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삼성은 줄곧 한국 사회에 빛과 어둠을 동시에 가져왔다고 평가합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규모를 자랑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노조 문제와 탈세, 산업 재해 등 끊임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삼성이 여태껏 어떤 구조를 통해, 어떤 방식을 통해 성장하고 생존해왔는지 탐구합니다. '이건희 체제'로 불리는 현재 삼성의 내부 기업 구조와 한국에서 어떻게 국가적인 지원을 받아 삼성이 성장할 수 있었는지, 삼성가가 어떤 혜택을 받고 있으며 삼성 노동자들이 어떤 처우를 받고 있는지, 과연 무엇이 진짜 삼성의 문제인지 등에 대해 조목조목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