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달
저자_이랑
불면증이 있는 저(책방지기)는 잠에 못 들 때마다 주문을 외듯 노래를 읊조려요. 이때 부르는 가사들은 제 머릿속에 가득 찬 고민들과 결이 맞으면서도 피식 웃음이 나오는 것들이에요. 노래도 좋지만 글도 효과가 좋은데요. 제가 자주 부르던 노래의 가수인 이랑 님의 글이 저의 불면의 밤을 함께 해왔어요.
긴 호흡의 소설 대신 짤막하게 쓰인 이 재치있는 글들을 읽다보면, 우울한 생각 대신 이제는 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생각이 괜히 많아지거나 기분이 울적해 잠이 쉽게 오지 않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추천해드릴게요. 책방에 슬쩍 들러서 데려가셔서 자기 전 머리맡에 두셨다가 잠이 안 와 괴로울 때 맞다! 하고 꺼내 읽어보세요. 그러다 보면 좀 괜찮아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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