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서울의 골목길』 파람북

저자_경신원


이번주 금요일, 풀무질에서는 '경신원이 말하는 혜화의 변화'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의 주축이신 경신원 선생님은 젠트리피케이션 연구자신데요, 9월 넷째 주의 책은 경신원 선생님의 『흔들리는 서울의 골목길』입니다.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중산 계층이 진입하여 노동자와 원주민들이 이동하는 현상을 두고, 영국의 사회학자 루스 글래스는 ‘젠트리피케이션’이라 이름붙입니다. 자본주의의 성장 이후 젠트리피케이션은 전 세계적 현상이 되었지요.

서울에서 자라 서울을 소비하는 새로운 소상공인들, 그들과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새로운 소비자는 누굴까요?

풀무질도 젠트리피케이션의 한가운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휩쓸리다 밀려나가는 수많은 이웃들 사이에서 어찌어찌 버텨온 풀무질. 이번 주 금요일 저녁, 사상의 불을 지피는 풀무질에서 흔들리는 혜화의 골목길과 풀무질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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