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샤넬』, 작가정신
저자_앙리 지델

풀무질의 점장은 매일 아침 눈을 뜨며 첫 고민을 합니다. "오늘 뭐 입지?"
아마 많은 직장인이 비슷한 고민으로 하루를 시작할 겁니다. 시간, 장소, 상황을 고려하는 T.P.O부터 그날의 활동 계획과 날씨, 기분까지 고려하며 옷을 고르기에는 촉박한 아침. 별수 없이 자주 입던 티셔츠와 반바지를 골라입고 출근한 8월 둘 째주 입니다.
이번 주는 앙리 지델의 『코코 샤넬』을 골랐습니다. 샤넬은 현대 패션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간 몸매만을 강조하던 여성복의 불편한 모든 장치들을 떼어내는 대신, 활동성을 집어넣은 혁신. 언제나 새로운 유행을 선도해나가는 기민함. '일하는 여성을 위한 옷'이라는 패션 철학을 끈기있게 밀고나가는 뚝심은 시대를 디자인했다는 찬사를 받을 만 합니다.
계속되는 장마로 습한 요즘, 출근 복장만큼은 편하고 자유로워야 하지 않나, 일만 잘하면 그걸로 족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 한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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