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질추천도서
『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한겨레출판사
저자_신다은
연간 800여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생계를 유지하고 삶을 살아가기 위해 도착한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일할 선택지는 있지만 그러지 않을 선택지는 없어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인건비 절감, 비용 절감, 무리한 생산량, 저가 수주 관행, 원-하청의 수직적 계약 구조 등 원인은 많지만 이 책은 다양한 원인들의 기저에 깔린 공통적인 문제를 지적합니다. 생산과 안전이 본질적으로 충돌하는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생산을 안전보다 우선하는 시스템입니다.
여전히 많은 산재 사건들이 미보고 및 은폐되고, 보고된 경우에도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안전은 개인의 목표가 아니라 조직의 목표여야 한다고, 이 목표를 위해서라면 비효율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 책은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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