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질추천도서

『파시즘vs안티파』 아모르문디
저자_고드 힐(김태권 역)

20세기는 파시즘의 시대로 기록되곤 합니다. 무솔리니부터 히틀러, 프랑코 등 굵직한 인물들과 그들을 지지한 수십만, 때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 그로 인해 일어난 내전과 전쟁들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에 비해 안티파, 즉 안티-파시스트 저항 운동은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는 역사의 일부입니다. 파시즘이 횡행하던 모든 곳에 늘 안티파도 있었습니다. 촛불을 들건 화염병을 들건 이탈리아, 독일, 영국, 그리스, 러시아, 프랑스, 모든 곳에 그들 또한 있었습니다.

안티파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분분합니다만 그것은 아직 파시즘의 역사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100년간의 저항을 담기에는 짧은 책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혐오와 차별이 당연한 사회에서만 파시즘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극우 #파시스트 #안티파 #대안우파 #제노포비아 #혐오 #이주노동자 #빨치산 #노조 #스킨헤드 #네오나치 #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