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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질 김모 씨] 김모 씨의 라이팅 샌드백 

글을 쓰기 위한 제일 좋은 준비물. 필기구? 전자기기? 그 무엇보다 동료입니다. 함께 쓰는 이 곁에서는 또 다른 무언가를 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료와 함께 쓰기는 홀로 쓰기보다 훨씬 버거워요. 내 것을 보여주고, 남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오독에 대한 두려움,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주고받을 상처에 대한 두려움, 탄로나버릴 무지에 대한 두려움. 온갖 두려움이 날뛰는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함께' 쓸 수 있을까요?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김모 씨의 라이팅 샌드백! 

이 모임은 풀무질 운영자 김모 씨의 글로 시작됩니다. 김모 씨는 풀무질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글을 써왔습니다. 매 달 진행되는 읽기모임 발제와 출판사에서 요청하는 북토크 행사의 질문지, 매 달 말 서점 회원분들께 전자우편으로 발행하는 서점 소식지, 행사 소개, SNS, 외부 초청 강연 대본, 그 외 출판사 및 협력 업체와 오가는 업무 연락과 청탁 원고, 그리고 지금 이 글까지 그가 써온 글들은 전부 제멋대로 제각각 여기저기로 던져졌습니다. 

김모 씨에게 글쓰기는 업무의 일환이었어서, 보통은 혼자 쓰고 혼자 마감하고 혼자 전송합니다. 그러고는 또 다음 글을 쓰러 갑니다. 김모 씨는 제 글에 대한 '다른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반응을 보고 자기 글을 다시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보다 김모 씨가 그 필요를 잘 알고 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그의 글을 맛보고 요리하고 퇴고합시다. 두들기고 썰고 지지고 볶고 마음 놓고 얘기합시다. 갑작스럽게 눈앞에 떨어진 글에 대한 서먹한 낯가림은 잠시 접어둡시다. 읽고, 느껴지는 대로 이야기합시다. 김모 씨는 온몸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듣고 싶댔어요. 김모 씨는 글을 던지고, 여러분은 감상을 두들깁시다. 

그리고 다시 씁시다. 내던져진 김모 씨의 글을 잘게잘게 부수고, 찰찰 흔들어 새로운 글을 함께 씁시다. 내가 이미 쓴 글을 퇴고해서 새로 쓰기보다, 이미 있는 글을 더 낫게 쓰는 일이 한결 쉽습니다. 멋대로 자르고 이어붙여서 내 맘에 들게 갈아버려요. 분갈이를 하듯, 김모 씨의 싹을 가져다 저마다의 새로운 문장으로 길러내어요. 

우리는 언제까지나 함께 써낼 겁니다. 함께라면 무엇이든 쓸 수 있습니다. 풀무질을 당신의 글쓰기 동료로 삼아주세요! 



모임 시간
2023.10.29~11.19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 8시 30분

모임 장소:
책방 풀무질

모임 참여비:
5만원 

<세부 일정>
10.29: 자기 소개, 김모 씨의 짧은 글 (1) 샌드백 비평
11.5: 각자가 퇴고한 글 나눔
11.12: 김모 씨의 짧은 글 (2) 샌드백 비평
11.19: 각자가 퇴고한 글 나눔 

<유의 사항>
* 원활한 모임을 위해 단체 메신저 방이 개설됩니다.
* 1주차와 3주차에 김모 씨의 짧은 글(A4 1장~1장 반 분량)을 공유합니다. 이에 대해 날렵하고도 왁자한 비평을 나눕니다. 김모 씨는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마음 놓고 비평합시다.
* 2주차와 4주차에는 전 주에 제시된 글을 기반으로 퇴고-첨삭-발전시킨 글(자유 형식)을 써옵니다.
* 모임원의 방향과 발전을 존중하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 풀무질 참가비 환불규정
행사일로부터 4일 이상이 남았을 때 환불을 요청하신 경우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행사일로부터 3일 전 환불을 요청하신 경우 50%를 환불해드립니다.
행사일 하루 전부터는 환불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