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도시정-독(都市征-讀) – 장소성을 발견하는 글쓰기
우리는 매일 보는 도시의 공간들을 쉽게 지나칩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간일수록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죠. 물리적인 공간(space)은 그 자체만으로는 비어있는 곳이지만, 사람의 이야기가 담기고 시간이 쌓일 때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장소(place)가 됩니다. 그러한 공간의 서사를 발견할 때, 우리가 사는 도시를 비로소 '장소'로서 가질 수 있게 될 거예요.
이번 워크샵에서는 도서관과 대형서점, 동네서점 등 책이 담긴 도시의 공간들을 차례로 돌아봅니다. 그곳에 담긴 각자의 이야기를 짧은 글로 써보고, 함께 경험을 나누며 우리의 '장소'를 찾아봅시다.
강사 소개:
미술비평가. 예술학과 법학을 공부했으며,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지속하는 글쓰기를 지향한다. 비평계간지『크리티크 M』의 편집위원이며, 다수 매체에 미술과 문화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대학과 기관, 문화공간 등에서 글쓰기와 현대미술을 강의한다. 책 『당신을 보면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요』, 『필연으로 향하는 우연』, 『반짝이는 어떤 것』, 『마리나의 눈』 등을 썼다.
세부 일정:
1강 (10/16)
<OT>
공간과 장소의 차이, 장소성에 대한 짧은 강의
선드리프레스의 도시공간 시리즈 소개
앞으로 3주 간 하게 될 워크샵의 내용 및 과제 안내
과제) 도서관 관련 짧은 에세이
2강 (10/23)
<도서관>
영화나 문학, 미술 등에서 발견되는 도서관의 장소성
각자 써 온 에세이 나누어 읽고 이야기 나누기
과제) 대형서점 관련 짧은 에세이
3강 (10/30)
<대형서점>
영화나 문학, 미술 등에서 발견되는 대형서점의 장소성
각자 써 온 에세이 나누어 읽고 이야기 나누기
과제) 동네서점 관련 짧은 에세이
4강 (11/6)
<동네서점>
영화나 문학, 미술 등에서 발견되는 동네서점의 장소성
각자 써 온 에세이 나누어 읽고 이야기 나누기
그동안 ‘풀무질’에서 발견한 자신만의 서사를 나누어 보기
<유의사항>
* 선착순 워크샵 특성상 환불이 어렵습니다. 신중히 신청해주세요.
* 매주 과제가 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매 강의마다 추천도서가 소개됩니다. 강의 자료는 아니지만 도움이 될 만한 도서들을 안내드립니다.
*불꽃회원 혜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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