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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질X강다현] 음-파! 공부로 숨 고르기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맞닥뜨리는 아픈 뉴스와 이상기후.
아무렇지 않은 척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게 점점 더 버거워지는 날들.
뭔가 내 안에 쌓여가는데, 젖은 솜처럼 무거워지는 몸이
무기력하게 이리저리 휩쓸려 가버릴 것 같아요.

'사실 나는 아무렇지 않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의 언어를 다듬기 위해 다시 책을 집어 듭니다.
내가 선 곳을 다각도에서 읽어내고,
초연결시대에 오히려 잊어버린 ’대화‘의 테이블을 열어요.
세상과의 연결을 포기하지 않되 내 균형을 찾아 헤엄칠 수 있도록,
사유의 불을 지켜온 풀무질에서 마주앉아봅시다.

2주에 한 번, 한 권. 딱 2시간 동안
기댈 곳 없는 망망대해에서도 음-파! 숨을 고르고 싶어요.
서로의 새로운 등대가 되어 파도를 함께 넘을 동료를 환영합니다.

날짜: 2023년 9월 3일~ 2023년 10월 1일
격주 일요일 저녁 7시

참가비: 3회/4만 5천원 (개별 신청 불가)

<세부 일정>
9월 3일: 노리나 허츠, 『고립의 시대』
9월 17일: 벨 훅스, 『당신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10월 1일: 장대익, 『공감의 반경』


<진행자 소개>
강다현
모든 이름의 자리가 있는 파티를 열고 안전을 조율하는 일에 골몰해온 기획자.
움직임을 통해 언어를 넘어서 대화하는 순간을 이끄는 안내자.
대화의 힘을 너무 믿어서 오해받기 쉬운 제 몸을 무대에 두고 자꾸 말걸기를 시도하는 배우.
설명할수록 정체가 모호해보이지만, 뿌리는 대학을 일찌감치 돌아나오며 온 세상을 배울곳 삼기로 한 프로 학생. 


2016년부터 안전함을 위한 약속들 위에서 축구, 시 창작, 연극, 춤, 파쿠르, 킥복싱, 영어, 밴드, 그림그리기 등
온갖 장난감들을 펼쳐두고 사람들이 모여 배우고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유의사항>
• 선착순 8분까지 받습니다.
• 2주 간격으로 책 1권을 읽습니다.
• 진행 도서는 각자 준비합니다. 풀무질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책방 ‘풀무질’에서 대면으로 모입니다.
• 책을 읽고 밑줄 친 구절 중, 모임에서 함께 얘기하고 싶은 구절을
  한 개씩 미리 공유합니다. (오픈채팅 개설 예정)
• 해당 모임 일의 질문을 담당한 질문자는
   모임에서 함께 얘기하고 싶은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어서 미리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