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질추천도서

『암컷들』 웅진지식하우스
저자_루시 쿡(조은영 역)

다윈으로부터 리처드 도킨스까지 이어지는 기존 진화생물학의 논의는 오랫동안 성차와 성역할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심지어 무엇이 자연적이고 정상이며 가능한 것인지 지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대 진화생물학이 바라보는 성은 결코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지지 않음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 종과 속에 무관하게 수많은 동물이 성적으로 모호한 폭넓은 스펙트럼 상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은 성차에 대한 이분법을 파괴합니다.

자연은 결코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옳은지의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연적'이라고 믿었던 개념들이 사실은 특정한 토대 위에 세워진 개념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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