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질추천도서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제철소
저자_이은용

이 책은 양분된 공간 사이에서 그 어디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몸과 삶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온전한 선택과 그 책임을 감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선택은 한번으로 끝나지도 않을 것이고, 끊임없이 모순과 균열을 일으킵니다. 작가는 모순과 균열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인물들에게 삶은 기대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지만, 살아있는 지금, 그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이 살고 싶었던 삶의 모습만큼은 똑똑히 드러납니다. 분명한 것은 이 책의 인물들이 생존하고, 분투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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