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질추천도서

『비운의 죽음은 없다』 동아시아
저자_알리시아 일리 야민(송인한 역)

건강과 생명, 안전의 문제가 개인의 책임으로 간주될 때, 우리의 삶은 운에 달린 것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건강 또한 사회적 구성물이라는 관점에서 개인과 특정 집단의 건강을, 보건의료제도의 설계를 들여다본다면, 사회적 불평등과 건강 간의 상관관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법학과 보건학을 연구하는 저자는 보건의료제도 뿐 아니라 인종, 젠더, 계급 등을 둘러싼 사회정치적·경제적 맥락을 폭넓게 다루며 건강 격차와 그 격차를 유발하는 요인들에 대해 탐구합니다. 운이 아닌 권리로서의 건강을 말하는 저자가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다양한 동시에 평등하며, 건강권을 비롯한 우리의 모든 이해와 정책 결정은 바로 이 사실에서 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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