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질추천도서
『청소년 비건의 세계』 휴머니스트
저자_박소영
학교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의 경우, 용기 내 비건 지향 생활을 시작했다고 해도 그 생활을 이어가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 청소년 또는 청소년 시절부터 비거니즘을 실천해 온 여섯 명의 당사자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각자가 옳다고 믿는 것을 실천합니다.
채식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지하고 그에 대처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들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 청소년은 비거니즘을 '제가 제 안에서 물음을 만들고,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누구보다 활발하게 사유하고 행동하는 이들의 말은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요구하는 여러 '기준'들에 대항할 뿐 아니라 비거니즘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나의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는 이들 인터뷰이들의 말이 독자분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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