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질추천도서
『제가 좀 별나긴 합니다만』 이숲
저자_쥘리 다셰, 마드무아젤 카롤린 (양혜진 역)

그저 별난 것...? 혹은 그저 자폐

오랜만의 그래픽노벨 추천입니다. 주인공 마그리트는 주변에서 별나고 예민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똑똑하고 발랄하지만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일상적인 소통을 힘들어합니다. 주변의 지적과 소외로 사회생활을 어려워하던 중, 아스퍼거 자폐증에 대해 알게 됩니다.

수많은 의사를 만나봤지만, 여성으로서 학습된 배려와 여러 태도 때문에 마그리트의 증상을 알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진단이 끝난 후 마그리트는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자신과 비슷한 증상의 사람들을 만나고 소속감을 느끼며 주변의 질타에서 스스로 벗어나는 과정을 겪습니다.

최근 한 드라마에서 신경다양성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고,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잘못된 이해도 퍼지고 있는 듯합니다. 한국 사회에도 신경다양성에 대한 폭넓은 인식이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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