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질추천도서
『먹는 것과 싸는 것』 다다서재
저자_가시라기 히로키 저 (김영현 역)
개인과 사회를 모두 뒤집는 투병 에세이
질병은 특이한 현상 같지만 사실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이 말은, 질병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시적인 질병을 가진 사람에게 꼬리표는 늘 따라붙습니다.
꼬리표가 따라붙으면 질병은 개인의 책임이 되기도 합니다. 중증 대장염을 오랜 시간 앓은 저자는 질병으로 인해 삶이 뒤집히는 경험을 한 뒤 책에 담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금지당한 작가는 외부와의 일련의 단절을 경험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개인의 육체적 고통에 이입함과 동시에 건강 강박의 사회에 대해 비판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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