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아픈 여자들』 마티
저자_미셸 렌트 허슈 (정은주 역)

의료와 건강의 기득권 속에서의 젊은 여성

젊음은 보통 건강한 이미지와 연결됩니다. 미디어 속에서 '아파 보이거나 아파야 하는'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고, 그 외 사람들의 질병은 발화되기 어려워집니다.

이 책은 젊은 여성들이 겪는 질병에 대한 책입니다. 질병 자체보다는 이를 둘러싼 주위의 반응, 여기서 당사자가 경험하고 느끼는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작가가 20대 때 겪은 질병을 중심으로, 주변 여성의 이야기들을 같이 모았습니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나이에 질병을 겪는 여성들이 주변인과 사회로부터 어떤 거부를 당하는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직업인으로서, 유색인으로서, 혹은 퀴어로서, 다양한 위치에서 겪는 질병인의 소수자성이 여성 규범/억압과 맞물리는 지점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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