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젠더, 위험

-배움 소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물질적 풍요로움과 새로운 편리를 누리며 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결과는 언제나 좋은 것만으로 아니며 그 혜택 역시 모두에게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는다. 사회현상으로서 과학기술의 문제는 우리 삶과 밀접한 문제이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이에 관한 관심은 늘 부족했다. 본 강의는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이해라는 큰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젠더와 위험의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강사소개
김연철: 서울대학교 사회학 박사. <과학기술사회학> 전공,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강의 중


-일정:
2021년 10월 6일 ~ 10월 27일
매주 수요일 7시 30분 - 9시 30분  총4강 


-장소: 온라인 ZOOM에서 진행


-강좌 목차
왜 여성과학기술자는 적을까?: IT 분야의 경우
여성과학기술자는 절대적으로 그 수가 적다. 이공계를 전공하는 여학생의 수가 이전보다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해 정보기술(IT)의 발전에 기여했던 여성 과학기술자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역사로부터 지금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얻어본다.
 
 
2. 과학기술과 젠더 : 전문성 vs. 여성성의 문제
앞서 다루었던 IT 분야의 사례로부터 더 나아가 과학기술자와 의사 등 전문성이 중요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전문가들이 직면하는 문제에 대해 검토해본다. 또한 <과학기술학>의 영역에서 다루는 젠더 문제들을 살펴본다.
 
 
3. 현대사회의 기술위험 : 가습기살균제, 원자력발전, 기후변화
위험사회론의 기본적인 입장을 이해하고, 이 관점으로부터 우리의 삶이 이루어지고 사회가 유지되는 원리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런 문제의식의 확장으로 우리 시대 생태위기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
 
4. 탈진실 시대의 과학기술 : 올바른 회의론자가 되기 위하여
팬데믹 시대에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고, 지구는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소위 ‘탈진실(Post-Truth)’의 시대에서 과학기술을 포함한 학문의 전문성에 대한 의심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현상의 맥락을 살펴보고, 이들이 야기하는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본다.



-수강료: 6만원


*강의 관련 안내  및 자료는 행사 1시간 전에 문자메시지, 전자우편으로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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